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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풍경이 좋아서 떠난다
가을을 만끽하러!
늘 주말이면 고민이다. 무얼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할지? 다행이 이번 주말은 유치원엄마들과
불암산 등반을 하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등반코스는 공원관리소에서 시작되는
제5등산로를 이용했다. 등반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잘못된 선택이었다.
상계역하차->공원관리소->정상
[네이버 지도]
불암산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https://naver.me/FUhRAOE4
네이버 지도
불암산
map.naver.com
불암산은
해발 510m다. 그리높지않은 높이지만
정상부근이 바위로 되어 있어 아이들은 정상에
오르기 위험할 수 있다.
문제는 아이들이 아니고 엄마들이였다.
아이들은 너무나 신나보였고 우리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정상에 이르렀을 때는 어디선가 나타난
슈퍼맨 아저씨가 나의 안전을 지켜주셨다.
이름모를 아저씨에게 감사하다.
정상에 도착해 아름답게 펼처진 광경을 보며
아이들은 무슨 생각과 느낌을 받았을까?
우리보다 더 훌륭히 등반을 성공한 아이들이
대견하다. 그래서….
작은 선물을 주었다.
정상에서 먹은 아이스크림, 3000원의 행복을
기억할 것이다.
이렇게 4시간의 걸친 등반을 마치고
우리은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힘든 등반처럼 우리 아이들도 이 다음에
사회인이 되어 힘들고 어려운 역경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
자연은 늘 우리에게 주기만 한다.
그래서 자연은 인간에게 위대한
존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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